물빛드는정원 2020. 8. 4. 18:25
728x90

인생은 타이밍의 연속이다
대체적으로 풀리기 어려운 시즌이 될거라는건 지레짐작하고는 있었지만 답답하다
감정과 상황은 따로 노는 때가 많다고 하지만 이럴거면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나 싶기도 하다
차라리 내가 좀 더 성실하게 살아 안정되었다면 조금은 달라졌을까
황경신님 에세이집에 이런 문구가 나온다
부재와 존재는 공존한다고.
무언가를 신경쓰지 않으려고 애쓴다는건 부단히 신경쓰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지금 내가 딱 그런 상태가 아닌가 싶다...
생각보다 더 많이 보고 싶어요. 지금이라도 곧장 달려가고 싶지만 그건 서로에게 독이 될 뿐이겠지.
조금만 참고 견디자.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일테니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