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소리/Today

20230210

물빛드는정원 2023. 2. 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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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우 순항중

시험이 이제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아직 공부를 다 하지는 못했지만 기출에서 합격컷이 나오는걸 보아, 일단 지금 루틴으로 지속한다면 3월 시험은 무사히 통과할 것 같다. 회계가 문제인데 이번에도 원가회계는 글른 것 같아요. 한줄로 세워야지.. 지금 시작하기엔 다메...

여튼 늘 항상 시간에 쫓기고 멘탈 털리고 스트레스 개오지게 받았던 때와 달리 지금 너무 멀쩡한 정신으로 차분하게..는 아니지만 나름 집중하여 공부중이어서 잘 될 것 같다.

며칠 전부터 내가 진짜 잘 될 것 같다는 정말 뜬금없는 근자감에 사로 잡혔는데, 좌절과 맞닿게 되면 또 변심하겠지.

그런데 이제는 그런 생각보단 변심하기전에 기회를 살려야겠다! 라는 생각부터 든다. 거짓말 안 하고 나 진짜 잘 할것 같아. 하하

 

2. 

LUCY라는 그룹을 아시는가?

나는 상당히 염세주의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고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이라 약간 노래를 들을 때에도 다소 냉소적인 가사의 곡을 선택했었다

그러나 나의 이번 수험 전략 방향성은 멘탈관리인지라 우울해지고 감정적으로 침전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지 않기 위해 갖은 노력 중이다.

그래서 밝고 희망찬 곡을 자주 듣고 있는데, 작년 쯤 알게 된 루시라는 그룹의 곡이 대단한 위로와 자신감을 주고 있다.

특히 여느 밴드에서 볼 수 없는 바이올린 사운드가 곡 전체 음색을 풍부하게 해주고, 독특한 색깔을 보여준달까

세카이노 오와리같은 약간 영한 음색의 보컬을 좋아하는데 이 그룹을 알게된건 운명일지도..!

그 중 히어로라는 곡이 정말 좋다. "내겐 두 손에 빔 하늘을 가르는 날개 괴력의 힘은 없지만 그래 너의 곁에선 주인공이 된 것 같아." 가사가 어쩜 이리도 아름다운지. 현악 사운드가 아주 예술이다. 오늘 퇴근할때 또 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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