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본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개인적인 글이오니 전문성을 기대하신 분께서는 뒤로가기 누르셔도 좋습니다. 1주일도 안 되어서 예술의 전당을 또 방문하였다. 얼마전 칼라치 스트링 콰트렛 공연을 관람하고 얼마 안 있어서 한참전에 예매한 교향악 축제 개막공연을 갔다 온 것이다. 20대 중후반쯤이었나, 교향악 축제를 처음 갔을때 2층 사이드 좌석에 앉았는데 음향이 진짜 개구려서 - 현악기 소리가 웅웅거리고 잘 안 들림 - 이번에는 기필고 최악의 자리는 피하겠노라 다짐했다. 그렇게 티켓팅 날이 되었지만 1분정도 딴 생각 하느라 1분 늦게 티켓팅을 해서 가까스로 R석 좌석을 예매 했다. 정 중앙은 아니었지만 일단 최악은 면했으니 좋다는 생각에 안심 후 고대했는데 나는 오늘이 정말 아깝지가 않다. 솔직히 오늘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