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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소리 183

20250207

1. 폭설로 물류가 난리이다. 다행히 배차를 요청하는 입장이지만 그래도 차질이 생기면 신경이 쓰인다.오늘도 집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 지하철만 타고 출근 할 수 있는 것은 얼마나 축복인지... 날씨 영향을 안받지 않나물론 파업 영향은 받지만..  2. 확실히 나의 삶은 30대 이후부터 정서적으로 안정되기 시작한 것 같다.20대때는 늘 초조했고, 성급하고 훨씬 지랄맞았달까충동을 제어하지 못했다. 지금도 여전히 충동소비 등을 때때로 일삼고 있긴 하지만,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것 같다.이전에는 어떠한 충동이 들 때 그것이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에 몰입되어 있었는데지금은 하루, 3일 뒤에도 같은 마음이 유지될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더 크다.즉, 충동성의 지속시간이 줄어들었다는 것. 물론 20대때 해냈더라..

20250205

1. 어제 꿈자리가 매우 스펙터클 했는데 찜찜했던 것이 모두 해결했다. 아니 근데 이틀 연속 야근하는건 너무 힘들다심지어 월요일엔 40분 일찍 출근해서 종일 일만 했는데 젠장 지금 회사생활은 70점 정도로 만족하지만 아니 매일 이렇게 살 순 없을 것 같다.적당히를 모르는 성격이 또 발동되고야 말았다사실 두번 일하는것 다음날 야근이 싫어 초집중해서 업무를 쳐내고 있는데 이상하게 왜 그 다음날도 바쁜건지..확실히 업무 절대 양이 많아졌다. 그래도 전 회사보다 행복하다.  2. 인간에겐 3대 욕구가 있다.기분이 매우 짜증나고, 우울하고 심보가 비틀릴 때에는 잘 잤는지, 잘 먹고 있는지 등을 체크해보면 좋다.1차 욕구가 해결되지 않으면 상위 차원의 욕구는 불만족스러울수밖에 없다.우울해서 쇼핑등으로 탕진하는 것보..

20250124

1. 꾸준함의 미학굴러가지 않는 덤벨로 샀더니 눈앞에 자꾸 보여 주기적으로 운동을 하게 된다.흐릿해졌던 나의 척추기립근도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프리웨이트는 신이다!!!! 얼마나 멋진가, 최소의 기구로 수많은 운동을 할수 있으니 말이다. 안정성이 머신에 비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불안정을 극복하기 위해 코어는 더 튼튼해진다.인간의 신체란 놀랍다. 쓰면 쓸수록 강해진다. 물론 관절과 같은 소모품(?)도 있지만.꾸준함앞에 장사 없다. 무엇이든 늘 몰아서 해서 문제이긴 하지만 운동만큼은 꾸준함 앞에 배신하지 않는다.  2. 충분한 영양섭취의 신비이직을 하고나서 면역체계가 망가졌는지 온갖 질병에 시달렸다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나서는 부실한 식단으론 버틸수가 없어서 지방도 적절히 섞인 단백질을 챙겨먹기..

20250113

1.무언가를 하지 않았을때 공포와 불안에 비하면 했을때의 좌절과 수치심은 경미한 수준인것 같다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을지라도 차곡차곡 쌓여 나의 것이 된다불안을 해소하는 근본적 행위는 하는것이다2.이직 50일차, 아직 조금 뚱땅거리긴 하지만 난 그래도 매우 잘 하고 있다 생각한다. 네 아직 수습기간 아닙니까??적응을 빨리 하고 싶을수록 질문하는것에 부담을 갖지 말아야 한다아무리 경력직이어도 회사마다 절차나 내규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정도 기간동안은 적응할 시간은 필요하기 때문즉 안다고 해서 마음대로 했다가 내부 절차와 모순될수 있기 때문에 경력직으로 이직했다고 나대면 안됩니다..그리고 보고&확인을 받아야 문제 생겼을때 책임소재를 피할수 있다. 3.이직한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이전회사 꿈을 꾼다.일하는..

20241224

1.직장 생활을 할때 스스로를 위한 뻔뻔함도 필요하다연봉만큼만 일한다고 생각하면 작은 실수쯤은 괜찮아진다재화의 인풋 수준에 따라 노동력이 달라지는건 지극히 정상적인 경제논리인걸..?그치만 이런 뻔뻔함을 갖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다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강산이 변하고도 남은 시간이 지나서야 득도(?)하였다 뭐 왜요 사람이 어떻게 다 잘해AI도 실수하는 세상이고만네 연봉 더주시면 노오력은 해보겠읍니다..^^2.간혹 머슬아치라는 비하단어가 보이는데 솔직히 운동하는 사람들이 예민한거 이해된다마음속의 여유 평안 이런건 탄수화물이나 포화지방에서 오는데 맨날 식단 제한하며 운동만 하는 삶을 살면 당연히 잘먹은 사람의 여유 같은건 없겠지고로 저는 그냥 적당히 먹고 적당히 살겠습니다오죽하면 경제활동을 '먹고살..

20241111

1. 지난 금요일 드디어 면담이라는 것을 하였다.면담이라 쓰고 일방적 연설이라 읽어야 했지만...어디 가는지 모르겠지만 퇴사한거 후회되는 날이 오더라도 견뎌 ^^ 라는 말을 하는 꼬라지에 죽빵을 갈기고 싶었지만 용캐 잘 참아냈다. 말을 잣같이 하는 이 병신은 직원들이 왜 나가는지, 설령 알아도 그딴식으로밖에 말을 못하겠지. 말을 병신같게 할줄만 아니까!!조금 늦었지만 손절해서 다행이다. 다시는 안볼거라 생각하니 속이 후련하다. 그 어디에서 만나도 아는척 하지마라 ㅗㅗ  2. 이제 정말 며칠 남지 않았다.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책들을 보며, 열정 충만했구나 라는 생각. 부족한건 내 열정이나 능력이 아니라 븅신같은 시스템과 주먹구구식 업무절차였고... 어떻게 더 잘하라는건지? 실무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아는..

20241106

1.이직이 확정되고 나서야 본질적으로 바라는 것은 이것이 아니었음을 깨달았다.나라는 인간은 무언가 나의 손으로 노력하고 성과를 만드는 것에 보람을 느끼는 사람인데 그것이 미미하였기 때문인 듯하다.성과가 당장 가시적이지 않더라도 의미 있을 수 있는 건데 결과에만 매몰되어 있었달까. 스스로의 영혼과 정신이 귀하다고 여기곤 있지만, 결과지향적인 사고는 직접적으로 나의 영혼과 정신을 오염시킨다.실물적인 결과들이 나의 가치를 대변해 주는 것은 결코 아닌데, 주객전도된 느낌이랄까? 심연 끝에 내가 자각하지 못한 불안과 지랄병의 근원이 존재하는 것 같은데 그게 무엇인지 모르겠다가치 있는 삶이란 심플하다. 내가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을 하면 된다.그러나 내 삶이 가치 있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스스로 가치 있게 여기는 것..

20240819

1. 2차 면접까지 본 기업에 최종합격을 했지만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형식적으로 준비한 질문에 궁극적인 답이 있었달까기본적으로 내가 추구하는 가치와 알맞지 않고, 개고생할 운 임을 인지한 이상 그대로 go! 할 수는 없었다. 언제나 최선의 선택을 할 수는 없지만, 그나마 덜 고생하거나 가치에 맞는 방향이 있다면 좀 더 여유있게 선택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한동안 생활고...보다는 지나치게 근근히 살아가고 있는 삶에 지쳐 물질적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았는데, 세상에는 그것보다 가치있는 일이 훨씬 많으니까 말이다.물론 살아가면서 오늘의 선택이 아쉽게 느껴지는 때가 있을 수는 있지만.. 맹목성만이 답은 아니니까.  2.날씨가...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는 것 같다.이래도 되는건가..? 습도만 낮아져도 살만할..

알리 가닥속눈썹 후기 2탄(feat. 알리 구매 꿀팁)

이제 1년간은 속눈썹을 사지 않겠다고 다짐했으나..한번 합리적인 소비로 꿀잼 경험이 있는 닝겐은 멈추지 않고 또 주문하고 말았습니다이것이 알리 지옥인가...    1. 어류 속눈썹 익스텐션(9~11mm) - $1.88(꽁돈대첩, 한국돈 약 2500원 정도) 평점: ★★★★★ 재구매의사: 있음. 또삼(8/6)구매링크: 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6743018522.html?spm=a2g0o.order_list.order_list_main.39.3a23140fhoE5Lw&gatewayAdapt=glo2kor 어류 속눈썹 익스텐션 개인 속눈썹, 전문 메이크업, 개별 클러스터 접목, 일본 가짜 속눈썹 - AliExSmarter Shopping, Better Living!..

20240730

1.날이 매우 무덥다. 수박을 마음껏 먹고 싶지만 후처리가 두렵기 때문에 그 다음주자인 복숭아를 샀다. 나는 원래 강경 물복파였으나, 스스로 과일손질을 하다보니 껍질을 벗기기 쉬운 딱복파로 넘어가는 중이다.사실 그 중간인 쫀복이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말이다.복숭아는 습기, 비에 매우 취약하여 장마철에 특히 상품성이 떨어진다고 한다.그 덕분인지 동네 마트에서 할인을 하고 있어 감사한 마음으로 사왔다스크레치가 있었을 뿐 당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으로 맛있게 먹었다.예전에는 밥만 제때 챙겨먹으면 장땡이라는 생각도 들었으나 잘 익은 제철과일을 먹는것도 큰 행복인 것 같다. 피곤과 땀에 절은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가 씻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잘 익은 과일을 먹으니 꽤 행복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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