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소리/좋아하는것들

요즘 듣는 노래

물빛드는정원 2019. 12. 12.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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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린양의 정규 앨범이 나왔다.

한여름날의 청량함을 뿜뿜하던 영상을 기억하시나?

몇 번이고 돌려보고 정식 발매를 기다렸지만 공식적인 선언으로 유튜브에서나 계속 들을 수 있으려나 했지..

그런데 딱!!! 타이틀곡으로 딱!!!!

우리 예린양 넘나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노래도 잘하고 난리...

라이브 버전이 좋다는 둥 여러 의견도 많았지만 전 무엇이든 좋아요

그저 사는동안 하고 싶은 거 하면서 돈 많이 벌길...

 

2. rachel platten_perfect for you
아는 분에게 노래 추천을 받았는데 몇 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할 법 한 수준의 취향저격이었다.

위로가 되는 곡이다. 같이 힐링 한번 해요. 비트도 씐남
'너에게 완벽해질 수 없다'니 얼마나 현실적이고 도발적인가
한 두살씩 먹을수록 나 답게 살아가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는걸 깨닫는다
맞는 말이지. 나는 '나'이고, 당신은 '당신'인데..

 

3. 김진호_새벽4시

요즘같이 감성 터지는 때에 적절한 곡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김진호 님과 관련된 썰을 하나 풀고 싶다

처음 공연을 보았던 건 2013년 5월 그린플러그드 공연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락페스티벌 성격이 강했기 때문에 출연한다고 들었을 때는 무리수 아니냐고 친구에게 디스 하였다

그러나 막상 공연 시작되자 이질감 전혀 없이 흡입력 있게 공연을 끌어 가셨다고 할까나

마지막곡이 끝난 후 나의 눈에서는 하트가 아른거렸는데..

화룡점정으로 관객 한 명 한 명에게 눈을 맞추고 인사한 그 모습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행복하고 감사한 눈빛이었고, 거짓 없었다고 감히 확신한다

 

무언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눈빛은 아름답다

그때 그 눈빛에 반해 지금까지도 설레고 두근거린다

SG워너비 김진호에서 아티스트 김진호로 기억하게 된 소중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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