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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시험을 보고 왔다
공부하려고 쓴 연차는 병가로 대체할만큼 급성 위염에 고열까지 동반되어 이러다가 시험장 문턱도 못 밟겠구나 싶었다
약먹고 잠들었다가 밤 열시쯤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서 부랴부랴 기출문제를 풀다 잠들었다
잠들기전에 제발 열 내려서 시험이라도 보게 해달라고 빌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정말 다행히도 열은 내렸고 위가 매우 땡겨 불편했지만 일단 열이 내린 자체가 기회라 생각하고 시험장으로 갔다
사회학, 심리학, 윤리학은 레알 강의 하나도 못 듣고 시험을 쳐서 1차원적이고 상식적인 주범 내에서 답을 도출했는데 운좋게 먹혔던것 같다
솔직히 얘기하면 공부했던 기간은 3주이나, 실제 강의듣고 문제 푼건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서 이런 후기가 좀 부끄럽지만...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의지를 다잡고 시험장에 갔던 내가 너무나 기특해서 후기를 쓴다
점수는
사회학: 65
교육학: 60
심리학: 60
체육사: 70
윤리: 75
로 합격..
무슨일이든 집념이 필요한것 같다
오늘하루도 열심히 살아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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