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지 같았던 관세사 1차 시험이 끝이 났다.
출제자가 그동안 관세법 만만하게 봤지?ㅎ 너네 한번 혼쭐 나봐^^ 이런 심산으로 출제하지 않았을까 싶을정도로 지엽적인 파트에서 난리가 났다.
다행인건 무역영어는 평년이랑 비슷했고, 내소세는 개인적으로 쉬운 편이었다. 근데 작년에 비해 계산문제 겁나 많이 낸거 대체 무엇??
회계는 맨날 풀 수 있는것들만 풀다보니 난이도를 뭐라 말할수가 없을 것 같음. 변태같은 응시 시간을 고려하면 50점도 충분히 잘 했다고 생각함. 왜냐고요? 저 원가 공부 1도 안하고 한줄로 세움..
80분 안에 내소세랑 회계를 같이 푼다는거 자체가 말이안됨, 그나마 합격률이 일정수준 유지되는건 다 회계 때문이다. 덕분에 내소세를 15분 컷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응?)
여튼 관세법을 시원하게 말아 먹었는데 내소세가 살려줘서 여차저차해서 합격은 했다.
이걸로 1-2주는 한숨 돌릴 수 있을 듯 한데, 왤케 매너리즘이 온거지... 말 거는 것도 싫고 일도 너무 하기 싫은것..
만사가 귀찮아 죽겄다. 나는 전산쪽 일하는 사람도 아닌데 왜 자꾸 나에게 그쪽 역량을 요구하는거지? 난 그게 너무 부당하고 싫다. 나는 선이 분명한 사람이다. 선 안에서 일은 상당히 유연한 반면 선 밖의 일은 가차 없는 편이다.
내 생각엔 이건 선을 넘은거지. 알아서 나쁠거 없지 않냐고? 내 기분이 나빠요 야발
6월까지는 다녀야 할 수 있을 것 같긴한데 벌써부터 신호가 온 것 같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 : 선넘어 오지 마세요 ㅎㅎㅗㅗ
2.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나는 불평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산다고 할 수 있겠다.
일생이 예민하고 불평이 많고 시키는대로 고분고분 한 적이 별로 없다.
대답은 고분고분한 척 하지만 머릿속으론 야발 뭐야 꺼져를 남발 했지
여튼 그렇게 예민한 사람이라 불편들을 없애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움직인다.
하나씩 해소 될때마다 음 역시 사람은 보람차게 살아야해 라는 뽕도 한번 씩 찬다.
어렸을때에는 나는 왜이렇게 예민하지, 왜이렇게 까탈스럽지 생각했는데, 세상에 나 같은 사람도 있어야 한다 생각한다.
세상의 모든 발명은 호기심과 '불편'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불편은 게으른 사람들에게 특히 치명적이고.
내 꿈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난년'이 되는 것이라고 추상적인 대답을 하고 싶다.
더글로리에서도 그러지 않던가, 이왕이면 난년 되라고.
살면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야망을 잃은 적 없었고 앞으로 그렇게 살거다. 방향성에 대한 방황은 있었지만 머..
이성을 잘만나서 팔자 고치는건...그것도 비위가 좋아야 하지 난 못할 것 같음.
나는 내가 잘되고 내가 잘버는게 중요하다.
그런고로 내 목표는 전직에 전직을 더해 올라가는 것이다. 후후.. 올해 한번 더 전직하고, 꼭 35살 전에 2차도 붙어서 2차전직을 이루어 보고 싶다. 껄껄껄. 인생이여. 그냥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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