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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 2

20241111

1. 지난 금요일 드디어 면담이라는 것을 하였다.면담이라 쓰고 일방적 연설이라 읽어야 했지만...어디 가는지 모르겠지만 퇴사한거 후회되는 날이 오더라도 견뎌 ^^ 라는 말을 하는 꼬라지에 죽빵을 갈기고 싶었지만 용캐 잘 참아냈다. 말을 잣같이 하는 이 병신은 직원들이 왜 나가는지, 설령 알아도 그딴식으로밖에 말을 못하겠지. 말을 병신같게 할줄만 아니까!!조금 늦었지만 손절해서 다행이다. 다시는 안볼거라 생각하니 속이 후련하다. 그 어디에서 만나도 아는척 하지마라 ㅗㅗ  2. 이제 정말 며칠 남지 않았다.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책들을 보며, 열정 충만했구나 라는 생각. 부족한건 내 열정이나 능력이 아니라 븅신같은 시스템과 주먹구구식 업무절차였고... 어떻게 더 잘하라는건지? 실무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아는..

20241106

1.이직이 확정되고 나서야 본질적으로 바라는 것은 이것이 아니었음을 깨달았다.나라는 인간은 무언가 나의 손으로 노력하고 성과를 만드는 것에 보람을 느끼는 사람인데 그것이 미미하였기 때문인 듯하다.성과가 당장 가시적이지 않더라도 의미 있을 수 있는 건데 결과에만 매몰되어 있었달까. 스스로의 영혼과 정신이 귀하다고 여기곤 있지만, 결과지향적인 사고는 직접적으로 나의 영혼과 정신을 오염시킨다.실물적인 결과들이 나의 가치를 대변해 주는 것은 결코 아닌데, 주객전도된 느낌이랄까? 심연 끝에 내가 자각하지 못한 불안과 지랄병의 근원이 존재하는 것 같은데 그게 무엇인지 모르겠다가치 있는 삶이란 심플하다. 내가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을 하면 된다.그러나 내 삶이 가치 있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스스로 가치 있게 여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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