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이란, 어느 한쪽에 편중되어 있지 않은 균형에 가까운 상태일지도 모른다. -------------------- 요즘 사람들은 남의 얘기를 정말 안 듣는다. 시대적 판단력이 구한말로 회귀한 건가 싶을 정도로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고 자기가 보고 싶은 대로 본다. 물론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나 자신이고 생존본능에서 자연스럽게 비롯될 수밖에 없는 사고방식을 질타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 정도가 너무 지나치다는 것이다. 정말 함부로 누군가를 쉽게 욕하고, 윤리적 잣대를 들이민다. 하지만 내가 해당 일을 직접 겪어보지 않은 상태에서 판단 하는 일이란 상당히 위험하다. 설령 같은 일을 겪었다 하더라도 나의 대처나 사고가 반드시 옳다고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이렇게 모두가 자기 하고 싶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