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소리/Today

20230609

물빛드는정원 2023. 6. 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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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빠 디지겠다. 

몸이 두개가 되거나, 아니면 일정이 일주일 연기 되었으면 좋겠다.

처음부터 대부분의 것들이 엉망진창인 검증이라니.. 새롭다... 

왜 나의 몸은 두 개가 아닌 거죠? 

다음 주에는 사무실에 붙어있으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역시 인생이란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게 더 많다 재밌어 아주 그냥

 

2. 

퇴사 기일이 얼마 남지 않은 이 때, 왜 이렇게 바빠진 것인가.

어차피 나갈 곳 대충하면 되지 않냐 생각할 수 있는데 융통성 없는 나의 성정덕에 그딴 게 되질 않는다

퇴사와 커리어에 흠집 나는 것과는 다른 문제이므로.

그리고 이상하게도 극한의 상황에 놓이게 되면 전투력이 더더더 상승하는데 기분탓일까. 

기분이 좋지 않으니 귀여운 것을 보며 마음을 다스려야겠다... 아오!! 

 

3.

확실히 나이를 먹으니 전투력이 상승하는 것 같다

전에는 극한의 상황에 놓이면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고, 퇴사하고 싶고, 사라지고 싶었는데 지금은 사라지긴 누가 사라져!! 내 잘못도 아닌데!라는 생각이 든다. 역시 불가항력 요인은 어찌할 수 없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들만 신경쓰며 살아도 인생은 충분히 바쁘고 정신이 없다. 내가 진짜 어떻게든 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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