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소리/Today

20231207

물빛드는정원 2023. 12. 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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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런 때가 있다.

지나지게 감상에 빠져 이성적 판단력이 흐려졌나 의심되는 때 말이다.

나의 감정 롤러코스터는 바로 그것에서 기인한다.

들뜬 감정이 때로는 무섭다. 

 

항상 냉정을 유지하고자 하는 것은 특히 사회생활에 있어서는 큰 도움이 되지만, 사적인 관계를 맺을때에는 때론 걸림돌로 작용하기도 한다. 스스로 확신하기 전까지 수많은 시뮬을 돌려보곤 하는데 들뜬 마음에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문제를 일으킬까봐. 

 

인간은 AI가 아니다. 모든 시뮬레이션을 통달할 수 없고, 변수는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다.

완전한 통제는 사실 욕심이고, 불가능에 가까운 것을 추구 하는 것인데 놓기가 참 어렵다.

완벽한 예측... 같은건 있을 수 없다. 기상청 슈퍼컴퓨터 조차 어긋난 예측을 하곤 하는데 말이다. 

 

 

 

2.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접촉하며, 각기 다른 성향들과 마주하기 위해 다양한 페르소나를 쓴다.

이에 적응되어 어떤 모습이 진짜 나 인지 혼동될 때도 있기에 나를 온전히 나로 보일 수 있도록 해주는 사람은 귀하고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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