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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종종 좌절을 맛보곤 한다
나 같은 경우 유리멘탈이라 외부충격에 매우 취약한 편인데, 가장 큰 타격은 누군가와 비교할 때 온다
나보다 어린 나이에 내가 원하고 있는 목표를 이루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배가 아프다
그 사람의 인생은 그사람 인생이고 내 인생은 내 인생인데 왜이렇게 분간을 못하고 열등감을 느끼는걸까
분명 나보다 열심히 노력했으니 목표를 이룬 것일텐데 열심히 할 생각보다 의기소침해지는 내가 바보같고 한심하다
그냥 심플하게 간절히 바라는만큼 열심히 하면 되는걸 뭐 굳이 내 신세가 어떻고 염병하며 청승을 떤다.
감정절제를 하지 못하는게 나의 가장 큰 단점이다
집중되나 싶으면서도 금새 멘탈 털려서 와르르 무너지는 것.
30년 가까이 이런 자신을 답답해 하고 있지만 참 고치기 힘들다
감정적인 본성을 없는 척 하고 사려니 부작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어떻게 살아야 현명한걸까? 현명하다는건 무엇일까??
2020년을 바라보며 내 자신에게 바라는건 딱 한가지이다.
제발 자신을 믿고 비교하지 말자는 것.
나와 타인의 시계는 같을 수 없다는걸 늘 생각하자.
난 충분히 열심히 살았고, 바보같지만 사랑해줄만 하다.
그러니 내년에는 부디 스스로를 깨닫고 나의 길을 가자.
남들과 비교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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