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모종의 대상을 향한 혐오감 조성이 빈번하고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는 듯 하다
인종차별, 남녀혐오, 노인혐오 등 누군가를 비난하고 반대에 서있는 세력이 절대 선이라고 행동하는 상황이 꽤 보기 불편하다
왜들 그렇게 싸워야 하는걸까?
자극적일수록 이목 크는건 효과적이겠지.
그러나 그게 정답은 아니지 않나
적대적인 감정과 공격적인 성향으로 모든걸 해결할 수 있었더라면 외교나 중재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전쟁의 아픔을 어렸을 때부터 교육 받아 왔으면서 죽자 살자 달겨들어 물어 뜯는 모습 과연 옳은걸까?
현대 사회는 참 어지럽다. 그래서 나를 포함한 사람들은 불만이 참 많다.
하지만 꼭 이분화로 갈라서서 시시비비를 가려야만 하는걸까?
분명 협동에서 오는 플러스가 더 크지 않을까?
잣같아도 공동의 목표를 위해 같이 가려고 했기 때문에 사회가 형성 된 것 아닌가
사실 모두 궁극적으로는 각자의 기준에 따라 행복해지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거라고 생각한다
타인의 고통을 함부로 얕잡아보고 폄하하는 것 만큼 부질없는 것은 없을 것이다
고통은 상대적인거라 아무리 내 고통이 당신의 고통보다 심하다고 한들 설득력이 없다
적절한 선에서 조금씩만 양보하면 싸우지 않고 지낼 수 있을텐데 너무 어지럽다.
아니, 내가 지나치게 유토피아적일까?
죽어도 용납할 수 없는 가치관이 세상 어디에든 존재할 것이다
갈아엎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조금만 서로 상대의 말을 들어주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감정낭비, 시간낭비하고 있는 사이에 누군가는 혼란을 틈타 몰래 웃고 있을것이다
모든 사람이 나와 같은 생각을 하진 않겠지만 서로 사랑하며 살기에도 인생은 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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