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우울의 큰 문제점은 우울감에 중독되는 것이다
기쁘고 좋은 일이 있을 때에도 마음껏 기뻐하지 못하고 곧 새로운 불행이 닥쳐올 것 처럼 부정적인 생각을 한다
어렸을 때에는 이 일련의 과정을 닥쳐올 불행에 대한 '준비'라고 치부 했다
그러나 한 두해씩 지날수록 스스로를 우울이란 감정에 구속하고 있는건 아닌가 싶은거다
우울에 중독되어 스스로를 끊임없이 책망하고, 혼자 심연속으로 가라앉고, 나의 이 감정은 아무도 해결해줄 수 없다는 오만한 생각에 소통회로를 차단했다
자기연민에 빠져 무슨 벼슬인양 고독을 자꾸만 만들어냈다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건 바로 이것 때문이 아니었을까
행복은 정말 사소한 것에서 깃들 수 있는건데 머저리처럼 밀어내기만 했으니 모든게 불만족스러운건 당연한 수순일지도.
어머니가 늘 내게 하신 말씀이 있다
항상 감사하고 기도하라고.
고등학생때 부터 지금까지 모종의 이유로 종교생활을 거부하고 있지만 항상 감사하라는 그 말씀은 정말 맞는 것 같다
작은 것에 만족할 줄 알아야 행복할 수 있고 행운이 깃들 수 있는 법이다
쉽지 않겠지만 마치 내일 세상이 멸망할 것 처럼 오만가지 걱정을 하는 나는 이를 좀 줄일 필요가 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나의 뮤즈께서 이런 얘기를 했다
너무 먼 미래의 일을 생각하면 머리가 복잡해져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고.
그래서 매일매일을 충실하게 열심히 살아가려 노력한다고.
세상에 아무리 좋은 조언을 해주는 사람들이 많으면 뭐하나. 귀담아 듣지 않으면 결국 휴지조각에 불과할 뿐이다.
제발 우울에 빠지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도록 노력해보자
내가 이렇게 고독하게 살고 있다고 아무도 칭찬 안 해준다.
내외적으로 모자라다고 손가락질이나 당하겠지.
인생에서 중요한건 돈도 아니고 명예도 아니다.
행복을 좌지우지 하는건 '마음가짐'이다.
행복하자. 노력하면 바꿀 수 있을거야.
'마음의소리 > To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1219 (0) | 2019.12.19 |
---|---|
나의 좌절감은 '비교'에서 온다 (0) | 2019.12.18 |
'괜찮다'에 지친 나에게 (0) | 2019.12.15 |
191211 (0) | 2019.12.12 |
191210 (0) | 2019.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