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요일 상시 시험으로 응시 하였구요,
보시다시피 근소한 합격컷으로 취득했습니다.
정말 징글징글하고 징그러운 무역영어인데요, 저는 무려 5수만에 합격했습니다...
남들은 한번에 바로 합격하던데 나는 왜이렇게도 많이 떨어졌나 생각해보면
1) 영어 독해능력부족(평소에 영어랑 담 쌓고 살았음)
2) 3과목 소홀히 함 → 영어를 잘 못할수록 3과목에서 고득점을 해야함
3) 시험공부를 진득하게 못 하고 매번 1주일안에 쇼부치려고 했음
이 3가지가 가장 큰 불합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떨어지면 더 공들여서 공부할 생각은 안 하고 계속 벼락치기로 승부를 보려고 했기 때문에 5수라는 사단이 난게 아닌가 싶습니다..전 부끄럽게도 관세사 시험 및 국제무역사 수험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무역실무 점수가 그리 높지 않았어요왜냐하면 전 보험파트와 중재파트가 매우매우 약하기 때문이죠...이전 수험당시에도 이 두 파트는 거의 스킵하고 넘어가는게 다반사였고, 덕분에 맨날 보는 문제 계속 틀리는 불상사가 반복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시험에 대비하여 생각한 전략은 두가지입니다.
1) 선택과 집중: 단기간에 영어독해능력을 올릴생각 하지 말고 무역실무를 더 많이 맞출 수 있도록 하자
2) 기출문제: 틀려도 좋으니 최대한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오답정리를 잘 하자
다행히 이번 시험에서는 제 전략이 효과가 있었던 것인지, 드디어 상공회의소 무역영어와는 안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특히 상시시험으로 전환된 만큼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셔야 해요, 눈에 띌 정도로 기출에서 출제가 여럿 되더라구요기본 이론듣고 빨리 기출로 넘어가셔서 자꾸 풀어주셔야 합격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저처럼 한 시험을 이렇게 미련하게 붙잡고 있지 마세요.. 집에 있는 수험서만 봐도 화남...
"끝으로.."
상시시험으로 바뀌었다는건 컴퓨터로 응시한다는거 다 아시죠??
저는 지난번에 아무생각없이 응시하러 갔다가 마우스 클릭소리에 본의아니게 테러를 당하는 바람에 더 집중력이 흐려졌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험에는 귀마개를 가져갔구요, 일찍 나가는 다른 분들을 보고 흔들리지 않기 위해 모자도(?) 쓰고 갔습니다.
덕분에 독서실에서 공부할 때처럼 온전히 제 페이스대로 시험을 칠 수 있었구요, 정말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렇게라도 몇문제 더 맞추어서 합격한게 아닌가 생각될 정도입니다.
정말 집에 있는 수험서를 볼때마다 짜증나도 알게모르게 쌓이는 부채감에 불편했는데 시원하게 수험서를 처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물론 내년에 관세사 1차를 다시 봐야 하기 때문에.......... 무역영어가 아예 끝났다고 볼 수는 없지만 하나라도 끝낸거에 매우 감사할 따름입니다.. 진짜 만나서 더러웠고 다시는 안 만나고 싶을 지경이에요 ㅠㅠㅠ
직장인분들 공부랑 병행하시는 것 쉽지는 않지만 무역영어는 상시로 전환되어 기회가 많으니 필요하시다면 꼭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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