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일지_20240402

 

정말정말 간만에 등운동을 하러 갔다.

한동안 운동을 안 했던 터라 스트랭스따위 안드로메다로 가버렸겠거니 했는데 생각보단? 선방한 것 같다.

근데 바벨 운동 하던 중에 어떤 여자분에 원판 빼가서 깜짝 놀랐다

아니 그러다가 다치면 어쩌시려고 ;; 사람 안 쓸 때 움직이셔야죠 ;;

여튼 매번 데드리프트 할 때마다 허리가 개입이 되어서 하다 말았는데, 계속해서 척추중립을 만들고 자세에 신경쓰면서 하다보니 오늘 더 잘된 느낌이다.

 

그리고 센터에 힙어브덕션 기구가 바뀌었더라

원래는 어덕션이랑 어브덕션 따로 있었는데 새로 바뀐 기구가 훨씬 좋다!!

나처럼 지상 친화적인 신장을 가진 사람에게 찰떡이었다

내친김에 사용해봤는데 알게 모르게 근력이 많이 늘은 것 같았다

집 근처 센터는 최고 무게가 67.5kg이어서 그 이상 해볼 기회가 없었는데 회사 근처 센터는 100kg 넘게 할 수 있다!

물론 난 거기까지는 못 하지만.. ㅠㅠ..

90kg 까지는 할 수 있었는데, 어덕션은 거의 반년만에 해서 그런지 45kg 실화..? 어떻게 근력이 두배나 차이가 날 수 있지..

여튼지간에 원래 몸이 엄청나게 뻣뻣했는데 유연성도 조금은 좋아진 것 같다. 평소에 스트레칭을 생활화 해야겠다 싶었음.

 

오늘 벤트오버 레터럴 레이즈를 해봤는데 후면 삼각근은 운동을 통 하질 않아서 그런지 도통 모르겠는거다

등을 쓰는건지 어깨를 쓰는건지 헷갈려서 혼남. 

 

등 운동을 할 때마다 느끼는건 상체 근력, 악력 등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 이다.

그간에는 삼두나 이두 등은 크게 집중하지 않았는데 앞으로 골고루 운동하며 신체를 강화해야겠다. 

오늘 덤벨 트라이셉스 익스텐션도 맛있었고, 바벨로우는 악력을 다시 되 찾은 후 연습하며 이전 페이스를 찾아야겠다.

운동 너무 즐거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