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일 계속되는 야근과 특근에 거의 1주일만에 운동을 하러 갔다.
문득 느낀건데, 일주일 정도는 스트랭스가 버텨주는 것 같은 느낌???
오늘 잠만 푹 자고 어제 잘 먹었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체내에 글리코겐이 별로 없어서인지(?) 조금 아쉬웠다.
그리고 오늘 진짜 대박인게.... 어떻게 그렇게 다들 루틴이 겹칠 수가 있죠?
원래 월요일에 어깨랑 가슴 하는게 국룰인가요??? 것 참...
덕분에 요즘 안 했던 덤벨컬도 해봤읍니다... 두고 보시져 저도 헬짱 될거임!!!
여튼... 뭐 한동안 데드 무게가 오지게 안 늘었는데 그 원인을 조금 찾은 느낌이다.
일단은 하체가 받쳐줘야하고, 그 다음은 상체 근력, 그리고 전완근 이 3박자가 맞아야 좋은 수행능력이 탄생하는 것 같다.
70까지는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혼자서 운동하는거라 1rm 측정하는게 좀 무서웡 ㅠㅠㅠㅠㅠ
2. 오버 프레스
한동안 오버 프레스를 할 때에 자극을 느끼는 날과 그렇지 않은날이 들쑥 날쑥 해서 매우 열받았는데,
드디어 자세를 잡은 것 같다!! 역시 광배까지 무게를 딱 안정적으로 통제 해줘야 적정한 자세가 나오는 듯???
업라이트 로우도 하고 싶었는데... 이지바 콜렉터 등장해서 못함 ㅗㅗㅗㅗ 쵸큼 열받지만 뭐 이번주는 외근이 없으니!!
3. 바벨로우
와... 운동한지 꽤 시간이 흘렀는데, 드디어 원하는 부위에 자극이 잘 오는 자세를 찾은 것 같다!!
근신경이 확장 되었다는 얘기도 될 수 있고!!
전에는 확실히 힘이 부족해서 승모근으로 당기는 때도 있었는데, 자세를 제대로 잡은건지 목이나 상부 승모근 말고 광배에 쫙쫙 먹는게 오늘 진짜 좋았다. 짱짱!!
다만 늘 데드를 조진 후에 하는지라 전완근이 이미 털려 있어서 무게를 더 못올린게 아쉽... 나 더 할 수 있었는데!! ㅠㅠㅠ
나도 손 악력 강해지고 싶읍니다,,, 악력기라도 맨날 써야하나!
4. 굿모닝 엑서사이즈
요즘 굿모닝이라는 운동을 시도해보고 있다.
데드만큼 무게를 올리기에는 부상위험이 있어 진짜 가벼운 무게로 시도하는 중인데, 와... 이거 진짜 물건이다.
햄스트링과 둔근-척추 기립근까지 쭉쭉 늘어난다!! 요즘 척주기립근이 좀 선명해져서 뿌듯한 느낌!!
사람이 좀 더 적었으면 렉에서 무게 얹어서 했겠지만, 아니 에어컨을 안 틀어줘서 진짜 뒤지는줄...
바벨로우 끝내고 진짜 에너지가 쭉 빠져서 & 더이상 랙을 점령하고 있기가 눈치보여서 그냥 프리웨이트존에서 함.
이번주에 하체할 때에도 루틴에 넣어야지! 낄낄낄
5. 여전히 어려운 데드리프트
데드리프를 할 때 이상하게 척추 끝 부분에 무게가 실리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오늘 그 이유를 알았다.
척추 중립을 나름 한다 생각했었는데 그건 완전한 척추 중립이 아니었던 것 같음...
스쿼트 하듯이 복부에 힘을 주고 척추를 제대로 중립 시켜야 허리에 부하가 안 생기더라.
하하.... 허리 다칠까봐 더더더더 사리고 운동했는데, 다음번 데드 조질 때에는 좀 더 자신감 가질 수 있을 듯 하다.
6. 가슴운동은 따로..?
오늘 느낀게 있는데, 상체를 한 날에 몰아다가 때려 박는 것은 너무 힘든 루틴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데드리프트 같은 이미 큰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을 한 후라 다른 운동을 할 때에 정말 에너지가 부족했달까.
어깨나 가슴 같은운동은 무게가 쉽사리 늘지 않는 것에는 운동 끝 부분에서 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런고로, 오늘까지만 몰아서 하고 앞으로 3분할로 진행 해보려고 한다.
루틴도 바꿔보고 식단도 바꿔보고, 올해는 진짜 몸짱... 까진 아니더라도 운동한 티가 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오늘 운동도 즐거웠다!
'헬창이 되고 싶은 헬린이의 운동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동일지_20230628 (0) | 2023.06.28 |
---|---|
운동일지_20230625 (0) | 2023.06.26 |
운동일지_20230603 (0) | 2023.06.03 |
운동일지_20230514 (0) | 2023.05.15 |
운동일지_20230511 (1) | 2023.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