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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풍낙엽처럼 떨어지는 주식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아프다
장투 목적으로 매입하긴 했지만 주린이는 쳐 웁니다...
2.
매년 이맘때 쯤이면 다소 우울한 사색에 젖는다
생일축하를 받을때마다 기분이 이상하다
내가 태어난게 축하 받을 일인가, 살아있음을 축하 받아도 될 가치가 있는 생물인가 하고 말이다
저마다의 가치와 색은 다르겠지만 이상하게도 센치해진다
다른이의 생일은 당연히 축하하면서도 내 생일에는 새삼 나를 돌아보게 된다
그리하야 마음을 잘 다스리고 부디 고요하게 지나가길 바랐으나 올해도 그건 틀린 모양이다.
3.
안락한 감옥에 있는것 같다, 이곳을 나가면 고통 스러울 것 같고 그렇다고 머무르자니 이 역시 답답하고 스스로를 옥죄오는 느낌이 든다.
나와 다른 사람을 만나는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란건 알지만 그 간극이 조금도 좁혀지지 않는 것 같다,
이젠 이별이 끝이 아님을 알게 되어버려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당신이 너무 밉고 싫지만 놓지 못하는건 정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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