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소리/Today

20231031

물빛드는정원 2023. 10. 3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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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제 한달 남았다.

어차피 곧 떠날건데 뭐하러 그리 열심히 하느냐 묻는다면 나는 지병 혹은 성격이라고 대답할 수밖에.

적당히라는 의미를 인지하고 수용할 줄 알았더라면 나의 인생은 조금은 편안했을지도 모른다.

할거면 제대로 해야 한다는 강박 아닌 강박 덕에 늘 항상 중간이 없습니다... 

 

2.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퇴근 후 도파민 중독으로 유투브 혹은 각종 OTT를 통한 동영상 시청으로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지만, 역시 낭비하는게 제일 재미있는걸요 ㅠㅠㅠㅠㅠ

아니면 책이라도 읽든 하고 싶지만.. 역시 제대로 시작하지 않아서 그런걸까.

제가 부디 이번주부터는 공부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여...

 

3. 

나이를 먹는 다는 것은 자기 주관이 뚜렷해짐과 동시에 고집이 강해지는 것 같다.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선이 생기고 틀렸다는 것을 알면서도 고수하게 되는 일도 생긴다.

비단 나이 탓만 할 수는 없겠지, 나이먹은 사람이 모두 고집쟁이인 것은 아니니까.

여하튼 싫은 것을 내버려 둘만큼의 자제력은 사라진 것 같다.

이전에는 갈등만 피하면 장땡이라는 사고를 가졌지만, 지금은 근절하고 싶은 마음이 더 강해지고 있다.

이를테면 잣같은 회사가 싫다면 "퇴사"라는 행위에 포커싱 되는 것이 아닌, 잣같은 회사를 최대한 덜 겪을 수 있을 수단을 찾아보게 되었달까.

 

아마 나는 나중에 결혼을 하더라도 전업주부는 하지 못할 것 같다. 그것도 다 적성에 맞아야 하지 나는 애초에 부잡스럽고 돌아다니는걸 좋아하는 성향이라(게으름이 이길때가 더 많지만) 힘들 것 같다.

여하튼, 앞으로 내 앞길을 막는 이가 나타난다면 역시 참지 않을 생각이다. 아무도 내 앞을 막을 수 없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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