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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삶이란 얼마나 초라한가,
가난한 마음은 물질적인 것으로 채울 수 없다.
대게 보통의 근원은 내면에 있기 때문이다.
타인의 인정이란 염수 같아서 마시면 마실수록 갈증을 일으킨다.
내 마음이 폐허인데 그것이 다 무슨소용이겠는가.
"잘난"사람으로 보이기 위한 행동보다 책을 읽고, 마음을 다스리며 스스로를 통찰 하는 것이 당신의 인생에 더욱 더 도움이 되는 행위일지도 모른다.
2.
온라인 매체가 발달하기 전, 정보를 취할 때에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다.
문명의 발전으로 과거의 그릇된 이론을 반론하거나 재정립되는 일도 생겼으나, 고통없는 일에는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이다.
쉽게 취할 수 있는 정보는 사람을 단순하게 사고하도록 만들었고, 알고리즘은 확증편향을 키워가게 했다.
정보의 바다에 살고 있는 것에 비해, 자신의 의견만 "옳다"고 자명하는 일이 많아졌다.
많은 정보에 노출되면 어떤 지식이나 정보를 의심하고 검증하는 일 역시 비례적으로 증가하여야 하는데 우습게도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싶어하는 면에 갇혀버렸다.
옳은 것고 다름을 구분하지 못하고, 틀림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다.
스스로가 올바른 사람이 되는 것보다 옳은 사람인 것처럼 보이는 일이 더 중요해진 느낌이다.
껍데기속에 갇혀 행복, 깨달음을 거머쥘 수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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