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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인생이 긍정동기만으로 가득 할 수는 없다.
사실, 우리의 인생 전반은 회피동기에 의해 움직이는 일이 더 많을 수밖에 없다.
인생이란 자주 힘들고, 잣같고, 가끔 행복하기 마련이니까.
지속적으로 멘탈을 가격하는 작금의 상황들이 야속하고 분노를 차오르게 만들지만, 생각해보면 공부를 해야할 이유들이 분명해지고 있는 것이다.
정말 분하고, 이 마음을 어디 말하기도 이제는 입이 아플 정도이지만 인정하자. 잣같은 흐름속에 있음을.
전에는 대체 왜 내가, 내 능력에, 이런 잣같은 대우를 받아가며 열일하고 있나 생각한 적이 있었다.
아니 사실 지금도 그렇게 생각 중이지만 한편으론 나니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니까 이 그지같은 상황의 연속에서도 프로페셔널하게 대응했던거고, 나니까 앞으로 남은 거지같은 상황에서도 잘 해낼거라 생각해본다.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재난과 역경에 강한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일찍 퇴사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와 미련은 있지만 그거 이제와서 생각해봐야 뭐함.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
이번 일을 하나하나 기록해서 다음 회사로 갈때 내가 이렇게 잣같은 상황에서도 회사를 버리지 않고! 마! 이렇게 실적을 냈다 이말이야! 하고 큰소리 칠 수 있는 일이 또하나 생긴거니까 말이다.
지금의 역경이 언제 키가 될지 모르는 것이다. 나는 할 수 있다..!! 으라차차차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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