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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즘 꽤 무기력한 듯 하다.
목표한 일이 큰 진전이 없는 까닭일까.
청소도 하고, 운동도 하고 나름의 활력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중인데 쉽지가 않다.
어제 스트레스성 폭식을 하고 약간의 현타가 왔다. 뭐 폭식이라고 해봤자 파워 단백질 충전이었지만 말이다.
내가 알고 있는 "환기"을 불러올 수 있는 것들을 거의 했지만 기분이 영 썩 별로이다.
그냥 생일이 가까이 다가와서 그런걸까. 아무생각 안 하고 그냥 가만히 있고 싶다.
2.
본질적인 문제 개선을 하지 않고 하염없이 새로운 것만 바라는 사람과 과연 얼마나 지속가능한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을까?
사회에서 형성된 관계에서 신뢰는 금이다.
사적인 관계에서조차 신뢰를 중요시 하는 나로써 이 행보는 당최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갑판이 부서져 가고 있는데 화물을 더 싣는다고 뭐 달라지겠습니까..?
말도 안되는 개소리에 참는것도 한계가 있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이해하려고 하질 말아야겠다. 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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