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꾸준함의 미학
굴러가지 않는 덤벨로 샀더니 눈앞에 자꾸 보여 주기적으로 운동을 하게 된다.
흐릿해졌던 나의 척추기립근도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프리웨이트는 신이다!!!! 얼마나 멋진가, 최소의 기구로 수많은 운동을 할수 있으니 말이다.
안정성이 머신에 비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불안정을 극복하기 위해 코어는 더 튼튼해진다.
인간의 신체란 놀랍다. 쓰면 쓸수록 강해진다. 물론 관절과 같은 소모품(?)도 있지만.
꾸준함앞에 장사 없다. 무엇이든 늘 몰아서 해서 문제이긴 하지만 운동만큼은 꾸준함 앞에 배신하지 않는다.
2. 충분한 영양섭취의 신비
이직을 하고나서 면역체계가 망가졌는지 온갖 질병에 시달렸다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나서는 부실한 식단으론 버틸수가 없어서 지방도 적절히 섞인 단백질을 챙겨먹기 시작했다.
지방이 왜 3대 영양소일까 생각했는데, 탄수화물과 단백질만 먹으면 이상신호가 나타난다
건강한 지방을 조금씩 챙겨먹으니 면역력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지방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각종 성인병을 야기할수 있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섭취를 줄이면 신체에 이상이 생긴다.
지방은 3대 영양소임을 잊지 말자. 아. 포화지방은 안삽니다 안 사요
3. 집단주의와 맞지 않는 1인의 삶
인정하겠다. 지독하게도 독립주의적인 닝겐이다 나는
특이 "일", "계획"이 틀어지는 것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편인데 집단의 이해에 맞춰 행동해야 하다보니 너무 짜증이 났다. 모두가 쉬려고 노력하는데 나 홀로 근무하겠다고 하면 주적으로 몰리기 쉽지 않던가
아니 근데 다수의 선택으로 나만 고통받아야 한다면 그건 옳은 선택인가??? 내 기준에선 틀린 선택이라고 아오
회사가 쉬어도 배는 움직이고 화물은 들어오고 프리타임은 흐른답니다 여러분... 게다가 LCL은 적출되는 순간부터 창고료 잡아먹는 귀신이라고요.... 거기다가 결제까지 안해준 상태에서 입고일정을 짜려고 하다보니 너무 열받는다.
뭐 협조가 안되는데 나혼자만 동동 구르면 뭐하냐고. 나같아도 돈 안주면 서렌더 안 해주지 ㅡㅡ 생산독촉을 했으면 긴급하다는건데 대체 대금지불을 왜 미루는거지? 하 진짜 다시 생각해도 열받는다.
역시 인생이란 대체적으로 고달프고, 힘들고, 열받고 가끔 행복한 것이다.
가끔 행복한 순간을 기억하며 오늘도 버텨야지. 힘내자 나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