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소리/Today

20240313

물빛드는정원 2024. 3. 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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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우 오랜만에 글을 남긴다.

보통 글을 남기는 목적은 두가지였다. 하나는 리뷰, 또 하나는 무엇인가 못마땅한 일이 있었을때 비판하기 위함.

여튼 삶이 꽤 공사다망했었으나 확실히 여유가 생긴 것인지 나름 털고.... 일어나긴 개뿔 말도 안되게 비상식적인 일이어서 이제서야 빡이친다!! 얼마나 얼탱이가 없었으면 감정이 이제서야 올라오나!

 

미래가 없는 곳에서 더이상 나의 청춘(?)을 낭비하고 싶지가 않고, 새 출발을 하고 싶다.

어제 면접을 보고 난 후로 굉장히 더 기분이 그러 했달까..

결과가 어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의 삶을 충실히 살며 대기 해야겠다.

아니 동종업계도 아닌데 현 회사의 열악함... 미래 등을 비판적으로 판단 하더라.

그러니 자꾸 사업군을 다른 곳으로 펼치려고 하는 것이겠지. 

그렇게 마른세수를 하고.. 면접장을 나왔다.

 

2.

나는 아마 실전에 강한 타입인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 오전내내 긴장에 쪼들려 있어서 눈앞에 있는 빵과 단백질이 내키지 않을정도로...

그치만 면접장에 들어가자! 언제 그랬냐는 듯!! 하얗게 불태웠다.

강한 승부욕! 목표를 향한 집념! 바로 접니다!! 

너무 사무적으로 대답했다고 면접관분이 조금 깠으나... 어찌합니까 10년 넘게 사회생활 하다보니 그리 사무적으로 생각하고 대하는게 살아남기 편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는데 것 참... 이미 사회의 물에 찌들어 그런 순수함... 있어도 안 알리는 편이 되었다.

나는 이것을 제련 되었다고 표현하고 싶다. 그렇게 네편인듯 내편인듯 명확하지 않은 포지션을 취해야 원활한 삶을 살 수 있는걸... 그것이... 인생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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