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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9

1. 마지막까지 엄청나게 스펙터클하다 마치 평화롭게 나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ㅎㅎ 라며 제 3의 어떤 존재가 판을 이리저리 뒤집는게 아닌가 하는 음모론 까지 떠오를 지경. 모든 것이 나의 부덕함 때문일 것이니. 하도 개지랄해서 나같아도 협조 안 해주겠다!!! 며칠 뿐이지만 할 수 있는데까지만 하고 빨리 꺼져야겠다. 하아..... 항만 가서 적체되어 있는 배들 다 밀어버리고 싶다... 아니지 중국놈들 독과점이 더 문제지... 요즘 같은 세상에는 무력으로 취하는 것 보다 자본으로 군림하는게 훨씬 효과적인거 같다....후..... 2. 입사 4일 남았는데 아직도 고민중이다. 워라벨을 챙길것이냐 실무경험을 챙길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괴리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정말 흔하지 않은 기회이므로 20대의 마지막 객기를..

카테고리 없음 2020.11.19

퓰리쳐 수상작 전시회

지난 토요일에 예술의 전당에 충동적으로 갔다가 충동적으로 전시회 관람을 하고 왔다. 앞에서 관람한 ㄱ의 순간은 대체적으로 난해하게 느껴졌다. 직관적인 것을 선호하는 나는 퓰리쳐상 전시회가 훨씬 좋았다. 마지막날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엄청났고, 633번이라는 대기번호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사진촬영 금지여서 사진은 없지만 멜랑콜리한 기분이 들어 감상문을 써본다. 나는 어렸을 때 강제적인 신앙생활을 했었으나, 지금도 신은 없다고 믿고 있다. 더불어 누군가는 성선설을 주장 할 때에, 나는 성악설을 지지 하였다. 본래 인간은 악하고 이기적이나, 타 맹수와 달리 스스로를 지키기 어려운 신체조건을 지녔기에 같이 사는 방법을 택한거라고. 그 때문에 교화되고 사회화 했다고 믿었었다. 그런 부정적인 생각을 무척이나 ..

201115

1. 요즘 혼돈의 끝을 달리고 있다. 한동안 원서접수다, 면접이다 뭐다 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거의 끝 마무리가 되어 가는 듯 했으나 갑자기 길을 잃어버린 기분이다. 직무만 맞으면 대충 어떻게 해보려고 했으나 사람의 욕심이란 끝도 없어서 다른 곳을 찾다가 그만 길을 잃었다. 나는 대체 어디로 가면 좋은걸까, 뭘 하고 싶은걸까 싶다 내 방식대로 간다면 일단 끌리는대로 들이 받아 버리고 수습 하는 방향이 맞겠지만, 더이상의 시간낭비는 스스로를 더욱 더 초조하게 만들 것 같아 신경이 쓰인다. 기대한 것이 있으니 현타가 오는 것이겠지. 현실과의 괴리에서 현타가 온건지, 타협해야 한다는 그 자체가 못마땅한건지 원. 평생 고민만 하다가 인생 끝나는건 아닐까 걱정이다. 각설하고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게 가장..

201107

1. 어제 면접 붙고 너무 씐나서 코노 다녀왔다 벌써 바친 돈만 해도 얼만지 모르겠다 내일 시험인데 게임하고 있는 내가 리얼 레전드다 아 근데 다음주 면접 보기로 한곳이 진짜 내가 하고 싶었던일인데 고민이다 자격증 따놓기만 했지 써먹을 기회가 없었는데 진짜 몇 없는 좋은 기회같다 불확실성에 도박을 해야 한다는게 내 적성과 안맞는게 흠이지만.... 아 공부하기 싫다.......... 2. 전화위복이라 했던가 생각보다 잘풀려서 다행이긴한데 결정장애인 나에게 여러갈레 선택지가 생겨버려 머리가 아프다 이러나 저러나 난 분명 찡찡거렸겠지만 골치아픈거 딱질색이다 걍 저질러버리고 봐야겠다. 마지막 20대의 객기 함 부려 봐야겠다

카테고리 없음 2020.11.07

201021

1.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많다는걸 알지만 요즘 많이 속상하다 11월 정도 되면 그나마 괜찮아질것 같긴한데 너무 성급하게 이직했던건가 싶기도 하다 별수 있으랴 열심히 하는수밖에 없겠지 2. 미치겠다 생각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생각난다 너무 보고 싶어요..... ㅠㅠㅠㅠㅠ 흐아아아 이또한 지나가겠지 속이 너무 쓰리다 시간만이 답이겠지.

카테고리 없음 2020.10.21

201017

1. 시험 원서 접수를 했다. 쓸데 없는 곳에 계속 감정낭비 에너지 소모를 하고 있는 듯 하여 그냥 저질러버렸다 항상 저지른 후에 뒷수습 하는건 내 오랜 습관이니까 혹 그렇듯 내 감정에 앞서서 저질러 버렸다가 우리가 이렇게 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좋지 않다 내가 당신에게 마음을 강요 할 수 없는것도 알고 강요하고 싶지도 않고. 모든 사람들이 말리던 길을 가고 난 후 후회를 반복했던 시간들을 돌아보면 분명 지금의 선택이 맞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 마음이란 쉽게 재단할 수 없듯 나는 여전히 갈팡질팡 하고만 있다. 무언가를 생각하지 않으려고 애 쓴다는 것 자체가 이미 그 생각에 사로 잡혀 있다는 반증일텐데 나도 뭘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이리저리 핑계를 대며 지금의 상황을 회피하려는 스스로가..

심심해서 쓰는 관세사 1차시험 합격 후기

지난 6월에 관세사 1차 시험이 있었습니다 저는 작년 1차 시험에 불합격한 전적이 있고, 1차만 두번째 치룬 수험생입니다 위와 같이 아슬아슬한 점수로 합격 하였고, 저 처럼 공부하시면 불합격 하신다는 정보를 알려드리기 위해 본 후기를 작성합니다. 저는 직장 생활과 병행하여 공부했으며 저처럼 비전공자 분이시라면 2-3시간씩이라도 꾸준히 공부 하셔야 합격하실 수 있을거예요 1. 관세법개론: 72.5 => 75 작년 1차시험, 원산지관리사 준비 등으로 관세법에 대해 어느정도 배경지식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 추세가 지엽적인 파트에서 출제가 많이 되고 있고 대통령령/기획재정부령 or 관세청장/세관장으로 장난치는 지문이 상당히 빈번하게 나오기 때문에 제대로된 숙지가 필요했습니다 하여 강의를 재수강하려고 했으나 시..

공부합시다 2020.08.30

200824

1. 오늘 첫 출근을 했다. 6시반에 절대 못 일어나는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역시 의지가 부족했던 것이었다 오늘은 한시간정도 준비했는데 내일부터는 30분으로 줄여봐야겠다 이 시국에 일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쁜데 아직 생소한 것 투성이라 걱정이 태산이다 그래도 존버 해야지! 내일부터는 정말 끝나고 독서실 가서 공부해야겠다... 17만원 아까운것 ㅠ_____ㅠ 2. 대인관계가 어려운 이유는 각자의 생각을 다 알 수 없고, 거기서 나오는 입장 차이 때문이겠지 모르겠다. 나도 왜 말한마디에 과민반응하는지 모르겠는데 이따금씩 너무 짜증난다 분명 당신 성격상 자잘자잘한 스몰토크 같은거 귀찮아함에도 불구하고 대답해주는거겠지만 하........ 30년 가까이 살았는데도 말 안 예쁘게 하는 사람을 겪으면 울화가 치민다..

200804

인생은 타이밍의 연속이다 대체적으로 풀리기 어려운 시즌이 될거라는건 지레짐작하고는 있었지만 답답하다 감정과 상황은 따로 노는 때가 많다고 하지만 이럴거면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나 싶기도 하다 차라리 내가 좀 더 성실하게 살아 안정되었다면 조금은 달라졌을까 황경신님 에세이집에 이런 문구가 나온다 부재와 존재는 공존한다고. 무언가를 신경쓰지 않으려고 애쓴다는건 부단히 신경쓰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지금 내가 딱 그런 상태가 아닌가 싶다... 생각보다 더 많이 보고 싶어요. 지금이라도 곧장 달려가고 싶지만 그건 서로에게 독이 될 뿐이겠지. 조금만 참고 견디자.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일테니까.

카테고리 없음 20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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