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 이틀 남았다 최근 약으로 어느정도 버티긴했으나 압박과 중압감에 몸이 계속 고장난다 두통은 지속적으로 수반되고 있고, 위장을 비롯한 각종 신체기관이 조금씩 아프다 숨이 막힌다. 이런거 쯤 넓게보면 내 인생 중에 정말 일부분일텐데 이번에는 합격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매일이 어지럽고 아프다 태어나서 이 시험만큼 열심히 공부해본적이 있을까. 일하는시간, 자는시간, 중간시간까지 쪼개가며 공부했다 물론 이건 회계 과락때문에 쫄려서 스퍼트가 붙은것도 있지만... 모르겠다. 붙을수도 있겠으나 불확실함에 기대는것 만큼 부질없는 일이 또 있을까. 공부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가는거라고 했다. 함정은 없는지 차분히 꼼꼼하게 살펴야겠다 사실 나는 지금 매우 울고 싶다 큰 고비를 앞두고 있어서 아직 자각을 못하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