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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231

20241111

1. 지난 금요일 드디어 면담이라는 것을 하였다.면담이라 쓰고 일방적 연설이라 읽어야 했지만...어디 가는지 모르겠지만 퇴사한거 후회되는 날이 오더라도 견뎌 ^^ 라는 말을 하는 꼬라지에 죽빵을 갈기고 싶었지만 용캐 잘 참아냈다. 말을 잣같이 하는 이 병신은 직원들이 왜 나가는지, 설령 알아도 그딴식으로밖에 말을 못하겠지. 말을 병신같게 할줄만 아니까!!조금 늦었지만 손절해서 다행이다. 다시는 안볼거라 생각하니 속이 후련하다. 그 어디에서 만나도 아는척 하지마라 ㅗㅗ  2. 이제 정말 며칠 남지 않았다.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책들을 보며, 열정 충만했구나 라는 생각. 부족한건 내 열정이나 능력이 아니라 븅신같은 시스템과 주먹구구식 업무절차였고... 어떻게 더 잘하라는건지? 실무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아는..

20241106

1.이직이 확정되고 나서야 본질적으로 바라는 것은 이것이 아니었음을 깨달았다.나라는 인간은 무언가 나의 손으로 노력하고 성과를 만드는 것에 보람을 느끼는 사람인데 그것이 미미하였기 때문인 듯하다.성과가 당장 가시적이지 않더라도 의미 있을 수 있는 건데 결과에만 매몰되어 있었달까. 스스로의 영혼과 정신이 귀하다고 여기곤 있지만, 결과지향적인 사고는 직접적으로 나의 영혼과 정신을 오염시킨다.실물적인 결과들이 나의 가치를 대변해 주는 것은 결코 아닌데, 주객전도된 느낌이랄까? 심연 끝에 내가 자각하지 못한 불안과 지랄병의 근원이 존재하는 것 같은데 그게 무엇인지 모르겠다가치 있는 삶이란 심플하다. 내가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을 하면 된다.그러나 내 삶이 가치 있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스스로 가치 있게 여기는 것..

20240819

1. 2차 면접까지 본 기업에 최종합격을 했지만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형식적으로 준비한 질문에 궁극적인 답이 있었달까기본적으로 내가 추구하는 가치와 알맞지 않고, 개고생할 운 임을 인지한 이상 그대로 go! 할 수는 없었다. 언제나 최선의 선택을 할 수는 없지만, 그나마 덜 고생하거나 가치에 맞는 방향이 있다면 좀 더 여유있게 선택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한동안 생활고...보다는 지나치게 근근히 살아가고 있는 삶에 지쳐 물질적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았는데, 세상에는 그것보다 가치있는 일이 훨씬 많으니까 말이다.물론 살아가면서 오늘의 선택이 아쉽게 느껴지는 때가 있을 수는 있지만.. 맹목성만이 답은 아니니까.  2.날씨가...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는 것 같다.이래도 되는건가..? 습도만 낮아져도 살만할..

알리 가닥속눈썹 후기 2탄(feat. 알리 구매 꿀팁)

이제 1년간은 속눈썹을 사지 않겠다고 다짐했으나..한번 합리적인 소비로 꿀잼 경험이 있는 닝겐은 멈추지 않고 또 주문하고 말았습니다이것이 알리 지옥인가...    1. 어류 속눈썹 익스텐션(9~11mm) - $1.88(꽁돈대첩, 한국돈 약 2500원 정도) 평점: ★★★★★ 재구매의사: 있음. 또삼(8/6)구매링크: 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6743018522.html?spm=a2g0o.order_list.order_list_main.39.3a23140fhoE5Lw&gatewayAdapt=glo2kor 어류 속눈썹 익스텐션 개인 속눈썹, 전문 메이크업, 개별 클러스터 접목, 일본 가짜 속눈썹 - AliExSmarter Shopping, Better Living!..

20240730

1.날이 매우 무덥다. 수박을 마음껏 먹고 싶지만 후처리가 두렵기 때문에 그 다음주자인 복숭아를 샀다. 나는 원래 강경 물복파였으나, 스스로 과일손질을 하다보니 껍질을 벗기기 쉬운 딱복파로 넘어가는 중이다.사실 그 중간인 쫀복이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말이다.복숭아는 습기, 비에 매우 취약하여 장마철에 특히 상품성이 떨어진다고 한다.그 덕분인지 동네 마트에서 할인을 하고 있어 감사한 마음으로 사왔다스크레치가 있었을 뿐 당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으로 맛있게 먹었다.예전에는 밥만 제때 챙겨먹으면 장땡이라는 생각도 들었으나 잘 익은 제철과일을 먹는것도 큰 행복인 것 같다. 피곤과 땀에 절은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가 씻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잘 익은 과일을 먹으니 꽤 행복했다. 2...

알리 익스프레스 가닥 속눈썹 구매 후기

서론동기: 지난 2-3개월간 적은 돈으로 외모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인조 속눈썹 컬렉팅을 시작했다.꽤 여러 제품을 써보았다는 결론하에 이 후기를 작성한다.  ** 나는 눈두덩이 넓이가 있는 무쌍이고 속눈썹 숱이 있어 10mm는 붙이나 마나 한 느낌이 들었고, 12-13mm는 너무 길게 느껴졌다. 가장 내게 맞는 길이는 11mm인 듯 함. 1-2mm차이가 생각보다 크다.잘못하면 보람없이 걸리적거리는 물체를 얹는 모양이 되기에 본인에게 잘 맞는 길이를 찾는게 더 중요한 것 같음.    1. 작은 악마 요정 인조 속눈썹 ML 001,C(천원마트 - \3,000)평점: ★★★ 재구매의사: 없음 구매링크: 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5841552225.html?spm=a..

카테고리 없음 2024.07.30

20240725

1.날씨 때문인지 요즘 인생이 부쩍 재미가 없다.그리하야 중국발 저가 쇼핑플랫폼에서 쇼핑만 주야장천 하고 있다.재벌집 막내아들에서도 나오지 않던가, 쇼핑은 필요한 것이 아닌 사고 싶은 것을 사는 행위라고!네.. 상당히 과소비하고 있는 것 같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재정상황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보통 퇴근길의 보상심리로 편의점에 들러 무언가 사던 것을 이 쇼핑으로 풀고 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그래도 당장 필요하지 않지만 사는 물건은 속눈썹 밖에 없다!이번에 진공청소기도 꽁돈대첩에 떠서 샀고... 지난번에 산 어깨 안마기는 매우 대만족 하며 쓰고 있다.덕분에 승모근과 자세가 매우 좋아졌다 허허 2-30%는 똥템이었으나, 이 정도면 성공률이 높은 편 아닐까??고도로 발전한 거지는 환경운동가와 다를 바 없다는 말..

20240712

1. 요즘 새로운 취미가 생겼는데 그것은 바로 인조 속눈썹을 모으는 것이다.알리에서 미친 가격으로 판매하는데, 똥손도 쓸 수 있다는 희망을 보고난 후 열심히 구매했다.아니 이 나이가 되어서야 처음 써봤는데 너무 드라마틱하다!! 특히 요즘같은 여름에는 눈화장을 빡세게 하고 나가도 미친 습도에 축 쳐져버리지 않던가!  그리하야 원래는 집에 있는 파우치 안에만 담길 정도로 구매해야지 했는데 물욕이 한번 발동되니 자리차지를 너무 많이 하게 되었다.그리하야 그것들을 정리하기 위한 또 다른 케이스를 구매했다! 플라스틱 통은 버리고 속눈썹들만 모아 붙여 보관할 수 있는 케이스인데 깨져서 오지만 않음 좋을 것 같다. 하.. 진짜 너무 심각한 소비중독 같다.퇴근길에 편의점을 안 들르니 자잘한 직구에 돈을 낭비한다.그치만..

20240614

1.인생은 아이러니하다.엄청나게 걱정을 하고 대비책을 세운 일이 아무짝에 쓸모 없는 행위가 되기도 하고,어처구니 없는 곳에서 사건이 발생하기도 한다.일을 하면서 늘 항상 지나치게 성과를 내기 위해 발악(?)했으나, 안 되는 일에 얽매이지 않게 되었다.사(事)아일체를 이루었으나 일이 안된거지 내가 실패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제서야 분리할 수 있게 되었다. 열심히 해서 일이 잘 풀렸을때 도파민이 어마어마하긴 하다.그러나 언제나 그럴 수는 없고, 불가항력의 사건도 동반되기에 마음이 편해진 것 같다. 2.6월 안에는 추노하고 싶었지만... 이번에도 실패?인가 아니면 더 좋은 기회를 잡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인가옮긴다 하더라도 어쩔 수 없이 해야할 일을 모두 끝내고 이루어질 것 같다.그 편이 속 편하긴 하다. ..

20240503

사람마다 재정난을 겪는 이유가 다양하다.나의 경우 연차에 비해 어처구니없이 적은 수입, 스트레스성 과소비가 원인이다.충동성과 감정 변덕이 심한 타입이고, 정말 다행인 건 위기감지능력(?)이 있어서 소액으로 흥청(ex. 알리 지름) 거리다가 자중하곤 했다.최근 들어서 느낀 건, 나처럼 감정변화에 따라 소비 패턴이 불규칙해지는 사람의 경우 정서적 안정이 재정안정에 큰 기여를 한다는 것이다. 타고난 자제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맞지만, 못하는 것이 아니었다.어느 순간 "나는 그런 것 못해"라는 말은 변명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의지가 동 하지 않은 것 뿐나름 체계적인 소비 습관을 잡아가고 있고,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습관이 굳혀지는 데에 최소 3주라는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평일에는 무지출 챌린지를 도전하..

카테고리 없음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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