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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231

20231026

1. 오늘 어제 개빡쳤던 것에 비해 생각보다 평온한 하루였다. 그저 잠을 자고 나서 스트레스가 해소된 것인가 생각 했는데, 다행히 뭔가 진척이 된 것 같다. 약간의 위기감지 능력이 있는데 1) 진짜 개답답하고 다 부셔버리고 싶고 방화 하고 싶음 -> 진짜 잣된 상황 2) 갑자기 잘 모르겠지만 뭔가 평온해지고 진정이 된다 -> 뭔가 진척되고 있음 그래서 오늘은 컴플레인 하는 곳이 없어서 그런건가 했는데, 역시 전문 인력이 투입되니 돌아가기 시작했다. 아니 진작 요청했으면 이사달까지 안 났잖아요............... 가장 빠른 길이 눈앞에 있는데 어떠한 불필요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일이 지연되는 꼬라지를 보는게 너무 힘든 닝겐이라 참으로 고통스러웠읍니다... 2. 자존심의 무게는 사실 깃털보다 가볍고 ..

20231024

1. 와... 무슨 나 올해 정신적 스트레스와 업무적 성과와 등가교환한건가....? 나 좀 개쩌는데??? 한군데 더 남긴 했는데... 거기도 잘 받았음 좋겠다... 이제 직장내 8하우스 이벤트가 끝나니까 몸에서 8하우스 이벤트가 일어나는 것 같아 기분이 영 안좋지만.. 여튼간에 이직 전 여기서 할 수있는 정점을 찍고 난 사라지겠다.... 제발 올해안에 탈출하게 해주시옵소서ㅠㅠㅠㅠ 2. 옷도 사고 싶고 신발도 사고 싶은데 새것을 사고 난 후에 어디 갈 곳이 없어서 자동 절제 되는중... 겨울 빨리 왔음 좋겠다.. 지금 날씨 너무 어정쩡하다. 모기도 너무 많아!!! 집에가서 우리집 바질한테 물이나 줘야지.... 올해는 한번 쫙 수확해서 페스토나 한번 만들어 봐야겠담. ㅎㅅㅎ 3. 개열받네 진짜 ㅡㅡ 미쳐가지..

20231020

1. 속한 단체가 미친듯이 한심해서 견딜 수가 없을 때가 있다. 이전에도 한심했지만 작금의 상황을 보니 이건 뭐 그저 유사연합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안일한 방침이 지금의 위기를 만들어 낸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처럼 심각한 상황에서 대체 무슨생각인지 1도 모르겠고, 평소에 쓸데 없는거에는 그렇게 참견질을 하더니 정작 본인이 힘써서 독촉해야할 대상에게는 입닥치고 있으니 이건 뭐 어쩌라는건가 싶다. 내가 이래서 체계 없는 곳이 싫은거다. 원시 사회야 뭐야. 진짜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는게 너무너무 아깝다. 사람 갈아서 어떻게든 되었다? 그건 그나마 당신 운이 버텨줬으니 그런거고. 그런 부실경영으로 지속된 곳은 가랑비에도 홍수 맞는거다. 2. 나는 표리부동한 사람을 매우 싫어 한다. ..

20231012

1. 드디어 검증이 끝났다. 정말 최선을 다 했던 것인지, 끝난 것을 체감하고 눈물이 핑 돌았다. 올해 진짜 열심히 살았다 전문적인 일을 다루는 것 치고 큰 회의감을 받았는데, 나는 내 역할이 필요한 곳에 잘 있었음을,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사람보다 잘 했음을 알게 되었다 물론 내가 100프로 이룬 것은 아니지만 90%는 내 지분이라 생각한다. 베이스는 작년 것을 토대로 만들어졌고, 그 작년 베이스 역시 90% 내 지분이었으니 말이다. 처음 욕심 냈던 것 만큼의 성과는 아니지만 올해처럼 빡세고 힘든 상황에서 이정도 일군 것은 대단한 일인 것 같다. 회의감보다 자신감을 가져도 충분할 것 같다. 진짜 나 고생 많았고, 진짜 잘 했다. 2. 사람의 인품, 품격은 외모 뿐만 아니라 언행, 행동에서 나온다. 그저..

20231006

1. 위기는 때론 기회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기회의 창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빈번해진 것이 함정... 왜 하필 이번에는 내 담당만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한편으론 나만 올해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재난과 위기에 강한 닝겐이기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잘 할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잡초같은 인생을 살아온 터라 남들과 비교했을 때 자랑할 수 있는 점은 다소 맹목적이지만 목표지향적이며 그에 한해서는 추진력이 어마어마해진다는 것. 이 또한 내게 주어진 자산일테니 잘 사용해보려 한다. 2. 가을겨울을 너무너무 좋아한다. 심지어 옷도 가을겨울옷을 좋아한다. 가을이 와서 너무 기뻐했으나.... 급변한 날씨에 나의 면역력은 백기를 든 것인지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내 몸하나 내뜻대..

20230925

사람의 인생이 긍정동기만으로 가득 할 수는 없다. 사실, 우리의 인생 전반은 회피동기에 의해 움직이는 일이 더 많을 수밖에 없다. 인생이란 자주 힘들고, 잣같고, 가끔 행복하기 마련이니까. 지속적으로 멘탈을 가격하는 작금의 상황들이 야속하고 분노를 차오르게 만들지만, 생각해보면 공부를 해야할 이유들이 분명해지고 있는 것이다. 정말 분하고, 이 마음을 어디 말하기도 이제는 입이 아플 정도이지만 인정하자. 잣같은 흐름속에 있음을. 전에는 대체 왜 내가, 내 능력에, 이런 잣같은 대우를 받아가며 열일하고 있나 생각한 적이 있었다. 아니 사실 지금도 그렇게 생각 중이지만 한편으론 나니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니까 이 그지같은 상황의 연속에서도 프로페셔널하게 대응했던거고, 나니까 앞으로 남은 거지같은 상황에..

나의 최신 뉴스-

1. 주식 손절함. 네.. 역시 그렇듯 매도하니까 상한가를 치던데, 이는 내 돈이 아닌거라 생각함. 근 1년간의 교훈으로 일확천금 보다는 성실하게 한푼두푼 아끼는 것이 백배 이로울 것이라 판단함. 앵간해서는 당분간 내사전에 주식따위 없으리다 ㅗㅗ 2. 번복을 하려는 자... 그 책임을 감당해라.. 개인적으로 타당한 이유 없이 번복을 반복하는 이를 신뢰하지 않는다. 신뢰가 무너지면 그는 더이상 내게 인간이 아닌 무언가의 존재가 된다. 번복이 반복된다는 것은, 이전 결정이나 판단에 있어 숙고 하지 않았다는 반증 아닐까? 일을 여러번 하게 하는 것은... 범죄로 지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네다.... 아오 3. 구관이 명관인 이유 사람은 기본적으로 익숙한 것을 선호한다. 특히 옛것을 추구하는 보수적인 집단일수록 ..

20230918

1.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삶이란 얼마나 초라한가, 가난한 마음은 물질적인 것으로 채울 수 없다. 대게 보통의 근원은 내면에 있기 때문이다. 타인의 인정이란 염수 같아서 마시면 마실수록 갈증을 일으킨다. 내 마음이 폐허인데 그것이 다 무슨소용이겠는가. "잘난"사람으로 보이기 위한 행동보다 책을 읽고, 마음을 다스리며 스스로를 통찰 하는 것이 당신의 인생에 더욱 더 도움이 되는 행위일지도 모른다. 2. 온라인 매체가 발달하기 전, 정보를 취할 때에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다. 문명의 발전으로 과거의 그릇된 이론을 반론하거나 재정립되는 일도 생겼으나, 고통없는 일에는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이다. 쉽게 취할 수 있는 정보는 사람을 단순하게 사고하도록 만들었고, 알고리즘은 확증편향을 키워가게 했다. 정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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