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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소리/Today 167

나이를 먹는 다는 것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에서 그럴 수도 있지로 변해가는 과정 나이를 먹는 다는 건 내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확고한 취향과 선이 생긴다고 할까. 내 것인것과 내 것이 아닌 것을 구별할 능력이 생긴다. 이 전에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자 였다면, 지금은 내 취향 안에서 최대한 추구해보자는 생각이 든다. 확실한 건 나는 현대미술과 정말 맞지 않는다는 것.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작품을 굳이 시간과 돈을 들여가며 감상하고 싶지 않달까 현대미술은 작품의 색채나 작가의 미적 능력보다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생각을 비트는 작품도 있지만 그 중에는 죽어도 이해 못 할 것 같은 작품들도 존재하기에 그냥 내 취향인 분야를 깊게 파고드는 게 낫겠다 생각해 본다. 여튼 이 외에도..

20230430_오늘의 일기

1. 오래간만에 오픈 때 맞춰서 헬스장감. 어깨 등 했는데 둘 다 아파서 기분이가 좋음 히히 내일은 하체 해야지 룰루😚 그러면 내일부터는 전신이 아프겠지?? 내일은 보충제도 먹어줘야지 득근합시다!! 2. 덕질하고 싶다... 공연 가고 싶어... 라흐피협 2번 듣고 싶어..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듣고 싶어.. 오케스트라 연주 듣고 싶다고..!! 쇼팽... 발라드 쳐줘ㅠㅠㅠㅠ 피협 1번 연주해주세요ㅠㅠㅠㅠㅠ 많은 클덕들 만나서 슬기로운 덕후생활을 위한 작당모의 하고 싶다.. 사회에 찌들어서 덕력이 너무 부족해졌다 더 강한!! 덕후로 자리매김해야겠어😎😎 3. 2023년엔 교양충만한 사람으로 거듭되기 얏빠리.. 쿠라시쿠와 사이코..!! 최고야ㅠㅠㅠㅠ 쇼팽과 라흐마니노프는 좋아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고전주의 ..

20230428

1. 오래간만에 숙면함 어제 꼭두새벽에 일어났더니 8시간 반 수면하는 동안 6번밖에 안 깬 기염을 토했다. 그저께에는 6시간 30분 수면하는데 11번이나 깼는데 수면의 질이 월등히 향상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역시 잔여 에너지가 없도록 몸을 굴리는 것이 숙면에 이르는 최선의 방법일지도 모른다 단, 아침에 에너지를 왕창 소모하는 것은 하루 일과에 큰 방해가 되기 때문에 ex) 멍청해짐 지양하고 싶다. 하지만! 아침운동을 끊을 수는 없는걸 ㅠ 눈치싸움 안 해도 되고 따가운 눈총 받지 않아도 되고! 2. 적의 위기는 나의 기회 업계가 다소 위기에 봉착했다. 그곳에서 강화된 평가기준을 발표하며 올해 '니들 다 뒤졌다'라고 선언했달까. 덩달아 나도 잣될 위기가 왔으나 달리 생각해 보면 이는 곧 나의 경쟁력 강화,..

20230427

1. 안녕하세요? 일개미에서 타의에 의해 유랑하는 개미로 전직 예정인 자 입니다. 5월달 스케쥴 망했더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필코!!! 살아남아서! 올 A 받도록 하겠습니다,,, S는 주지도 않을거 왜 써놓는담..!!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렬히 완수하고 사라지겠읍니다,, ㅎㅎ.. 왠지 극한의 상황이 벌어지면 다 죽여버리겠다는 패기가 생기는 것 같다. 여튼 몰아서 바쁜 느낌쓰... 해외검증이나 안 나왔음 좋겠다. 미국이라던가.. 2. 중국은 어떤 맥락에서 좀 쩌는 것 같다 우리나라는 무역의존도가 높은 국가여서 그런지 지금까지 보복관세는 부과 한 이력이 없는데 아직도 미-중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보니 역시 노빠꾸...

20230425

1. 지긋지긋한 불면증과 무너진 밸런스를 바로 잡고자 심야 산책을 시작했다. 별 짓 다해봤지만 가장 효과가 좋았던 건 잔여 에너지가 남지 않도록 몸을 힘들게 굴리는 것. > 부작용: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 수 있음. 조삼모사 같지만 이 또한 때론 필요악이 될 수도 있겠다. 여러분 운동하면 꿀잠 잘 수 있어요. 물론 운동할 때만큼은 수명이 단축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이것은 '투자'라는 행위라고 해둡시다.. 1의 에너지를 투자해 1.1 혹은 1.25 정도의 체력을 구비하는 행위가 아닐까요. 분명 올해 목표는 건강이었는데 2. 우와... 5월달 스케줄 무엇?? 이야... 옴짝달싹 못하겠다 레알루다가 뭐든 결국에는 어떻게든 되게 만들면 되겠지만 솔직히 갑질 아니냐!!!! 혹시 괜찮으시면 저랑 멱살잡이..

오늘의 뻘글

클래식 공연을 되게 좋아하는데 하나 힘든점이 있다면 박수... 공연 후 연주자가 나와서 인사를 하고 들어갈때까지 계속 박수를 쳐야하는게 힘들다 얼마나 정열적으로 쳐줘야 하는걸까 인사를 한번 하고 마는게 아니라 두세번 들락날락하는데 저같은 저질체력은 힘들더라구요.. 네.. 앵콜 해주시면 진짜 너무너무 감사한데 또 박수쳐야 하잖아.. ㅠㅠㅠ.. 혼자 멀뚱멀뚤 있을 수도 없고 클래식 공연의 유일한 난관

정을 '준다'

말이 참 웃긴다. 형태도 없고, 계량할 수 없는 것을 '준다'라고 표현하다니. '주다'는 행위에서 행위자는 나 자신이지만, 이는 사실 소유권을 이전하는 행위이다.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아도, 대가성을 암시하는 문구는 없다. 따라서 어찌보면, 이를 거절하든 수용하든, 고마워 하든 모두 상대의 선택인 거고. 그러나 우리는 정을 '주는' 과정에서 정말 많은 분개를 한다. '준다'라고 표현했지만, 아무런 대가관계가 없을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은 반증은 아닐까. 1:1식의 반대급부가 이루어지길 바라진 않더라도 최소한의 '인정'정도는 바라게 되는 거겠지. 그런데 과연 '준다'라고 표현할 수 있는 걸까?

20230421

1. 2주 만에 아침운동을 갔다. 몸이 어딘가 고장이난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나에게 부족한 건 휴식과 열량이었나 보다. 잘 먹고 푹 자고 살도 찌우니 드디어 일어날 힘이 생겼달까 아마 난 한동안 영양실조 상태였던 것 같다. 뜬금없이 낫또에 빠져서 저녁마다 주야장천 그것만 먹었으니, 평소 먹던 영양소를 생각하면 턱없이 부족한 터라 몸이 난리가 나는 건 당연지사일지도 그렇게 체수분과 골격근을 2kg 정도 잃은 후에 원상복구 할 수 있었다. 이제 골격근 늘리고 체지방을 감량하도록 해야지-! 2. 대체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원판을 안 치우는 심보는 뭐지 나 이만큼 무게 친다고 자랑하는 건가 아니면 어딜 가든 흔적을 남겨야 하는 변태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의 소행인 걸까 제발 썼으면 원판 좀 치워라. 내가 왜 님이..

20230419

1. 확실히 요즘에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작년엔 진짜 누구보다 열심히 열정적으로 일 했는데 해이해진 걸까 아님 고여가고 있는 중인 걸까 모르겠다 역시 체력이 국력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내가 건강해야 뭐든 되는 것 같다. 진짜 내일은 운동 가자 제발-! 2. 참는 자에서 참지 않는 자로 진화함 20대 때의 나는 매우 예민하고 짜증이 많았지만 이를 잘 표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부당'한 일에 참으면 큰 손해와 화병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게 된 지금은 참는 게 쉽지 않다. 이전 같았으면 기차에서 좌석을 툭툭 치거나 무슨 살포기마냥 비말을 내뿜어내는 사내 따위 무시했겠으나 더 이상은 못 참겠다. 술 자시고 지하철역에서 고성방가 하는 정신 나간 이들도 참지 못하겠고, 불의에 항상 맞서진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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